도멘 피에르 뱅상(Domaine Pierre Vincent)은 현대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지형도를 바꾼 가장 극적이고 뜨거운 이름입니다. 도멘 드 라 부줄레(Domaine de la Vougeraie)의 부흥을 이끌고, 화이트 와인의 성지인 **도멘 르플레브(Domaine Leflaive)**의 양조 책임자(régisseur)로서 절대적인 위상을 정립했던 거장 피에르 뱅상이 전격적으로 설립한 에스테이트입니다. 바이오다이내믹 viticulture의 세계적 대가인 그는, 르플레브에서 완성했던 극도로 맑고 정교한 미네랄리티의 정수를 자신의 극소량 마이크로 도멘을 통해 더욱 급진적이고 예술적인 형태로 펼쳐내고 있습니다.
"피에르 뱅상의 최고 정점 뀌베 중 하나인 '꼬르똥 샤를마뉴(Corton-Charlemagne)' 그랑 크뤼는 황제 샤를마뉴가 사랑했던 백색의 언덕, 그 중에서도 남향 및 남서향의 최고급 석회질 점토 경사면 구획에서 탄생합니다. 백색 초크 토양과 이회토가 복합적으로 뒤섞인 이 테루아는 와인에 웅장한 볼륨감과 강철 같은 뼈대 역할을 하는 차가운 산도, 그리고 소금기를 가득 머금은 부싯돌 미네랄리티를 완벽하게 부여합니다."
그의 독자적인 행보가 온전히 기록되는 역사적인 첫 장 중 하나인 **2023년 빈티지**는 포도의 과실 성숙도와 꼬르똥 샤를마뉴 특유의 서늘한 산취가 경이로운 밸런스를 달성한 해입니다. 가혹한 우박과 더위를 이겨내고 수작업으로 정밀 선별된 포도들은, 피에르 뱅상 고유의 압착 기술과 천연 야생 효모 발효를 거치며 과장된 오크 향에 가려지지 않는 지극히 순수하고 고결한 미네랄 산취를 뿜어냅니다. 이는 전 세계 수집가들이 새로운 백색 신화의 탄생을 예견하며 가장 뜨겁게 추적하는 희귀 알로케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