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너리 소개: 도멘 뒤작 (Domaine Dujac)

• 역사, 소유주, 와인메이커 등: 도멘 뒤작은 1967년 자크 세스(Jacques Seysses)가 모레-생-드니에 설립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당시에는 생소했던 전송이(Whole-Cluster) 발효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와인에 독특한 복합미와 구조감을 부여했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점진적으로 도입하여 포도밭의 생명력을 존중하고 떼루아의 순수한 표현을 추구했습니다. 현재는 아들 제레미 세스와 그의 아내 다이애나, 그리고 알렉 세스가 함께 도멘을 운영하며, 부르고뉴 와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존경받는 생산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떼루아(토양, 위치 등)의 특징: 도멘 뒤작은 모레-생-드니를 중심으로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 본 마르(Bonnes-Mares), 끌로 드 라 로슈(Clos de la Roche), 그리고 샤름-샹베르탱(Charmes-Chambertin) 등 부르고뉴 최고의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 밭들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샤름-샹베르탱 그랑 크뤼 밭은 쥬브레-샹베르탱(Gevrey-Chambertin)에 위치하며, 토양은 주로 **점토-석회암(clay-limestone)**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밭은 와인에 독특한 섬세함, 우아함, 그리고 매혹적인 아로마를 부여합니다.

• 추구하는 와인 스타일 및 철학: 뒤작은 **'떼루아의 순수한 표현'**을 최우선 가치로 삼습니다. 그들의 와인메이킹 철학은 '최소한의 개입'과 '자연과의 조화'에 기반합니다. 포도밭에서는 유기농 방식으로 경작하며 화학 비료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양조 과정에서는 높은 비율의 전송이(Whole-Cluster) 발효를 통해 와인에 복합적인 아로마(스파이시, 허브, 플로럴)와 섬세한 타닌 구조를 부여합니다. 또한, 자연 효모만을 사용하고, 와인의 특성에 따라 새 오크 사용 비율을 조절하며 (그랑 크뤼의 경우 50-70% 정도), 정제나 여과를 거의 하지 않아 와인 본연의 풍미를 온전히 보존합니다.

• 와이너리의 위상 및 아이콘적 지위: 도멘 뒤작은 부르고뉴 코트 드 뉘의 '아이콘 와이너리'이자, 피노 누아 와인의 벤치마크 생산자입니다. 그들의 와인들은 '뛰어난 향수(perfume), 우아한 구조감, 그리고 놀라운 숙성 잠재력'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희소성으로 인해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