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굿 젝킹어(Weingut Seckinger)는 독일 팔츠(Pfalz) 지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전위적인 와인을 빚어내는 팀입니다. 요나스(Jonas)를 필두로 한 젝킹어 삼형제는 2012년 소규모 가내 양조로 시작하여, 불과 몇 년 만에 팔츠 리슬링의 패러다임을 '무겁고 과실미 중심의 스타일'에서 '날카롭고 미니멀한 스타일'로 바꿔놓았습니다.
"'랑엔모르겐(Langenmorgen)'은 데이데스하임(Deidesheim) 마을에서 가장 고귀한 석회질 테루아를 지닌 구획 중 하나입니다. 젝킹어 형제는 이곳의 척박한 토양과 서늘한 기운을 보존하기 위해 철저한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고수합니다. 인위적인 여과나 청징을 배제하고, 자연 효모 발효와 큰 중고 오크통 숙성을 통해 리슬링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순수하고 예리한 에너지를 병 속에 담아냅니다."
2021 빈티지는 독일 전역에서 '고전의 회귀'라 불리는 서늘하고 정교한 해입니다. 젝킹어는 이 해의 서늘한 기운을 투명하게 담아내어, 자칫 과해질 수 있는 리슬링의 유질감 대신 수정처럼 맑은 산미와 찌릿한 미네랄 텐션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Pure' 라인업은 인위적인 이산화황 첨가를 극도로 제한하여 테루아의 생동감을 극대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