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레미(Georges Rémy)는 피노 누아의 성지라 불리는 몽타뉴 드 랭스의 그랑 크뤼 부지(Bouzy) 마을에서 오늘날 가장 파격적이고 눈부신 성취를 이루어내고 있는 독립 생산자(Grower)입니다. 보르도 등지에서 양조 학위를 취득하고 명문 도멘에서 경험을 쌓은 조르주는, 가문의 위대한 떼루아를 온전히 투영하기 위해 유기농법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적용하고 인위적인 처리를 철저히 배제하는 고도의 장인 정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레 쥘리엔(Les Juliennes)'은 부지(Bouzy) 마을에 위치한 조르주 레미 가문의 역사적인 단일 밭(Lieu-dit)으로, 최고의 피노 누아가 탄생하는 고귀한 구획입니다. 수확한 포도를 완전히 제경(de-stem)한 후 약 6시간 동안 침출하는 정통 세네(Saignée) 방식으로 양조하여, 인위적으로 레드 와인을 블렌딩하여 색을 내는 일반적인 로제와는 궤를 달리하는 독보적인 에너지와 붉은 과실 풍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2020년 빈티지는 포도의 성숙도와 집중도가 극에 달했던 경이로운 해로 기억됩니다. 천연 야생 효모만으로 중고 오크통에서 서서히 발효 및 숙성시킨 뒤 필터링과 청징 없이 병입하였으며, 2021년 7월 티라주를 거쳐 2024년 10월 데고르쥬망(Dégorgement)을 마쳤습니다. 도사주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브뤼 네튀르(Brut Nature, 0g/L)' 타입으로, 전 세계 오직 546병만이 생산되어 수집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최고의 희귀 알로케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