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페르세발(Thomas Perseval)**은 부르고뉴의 전설 앙셀름 셀로스(Anselme Selosse)가 주도한 그로워 샴페인(Grower Champagne)의 혁명적 정신을 계승하며, 샹파뉴의 테루아를 가장 투명하고 고결하게 표현해내는 차세대 컬트 거장입니다. 랭스 산맥(Montagne de Reims)의 북서쪽에 위치한 프레스티지 빌라주 샤메리(Chamery)에 뿌리를 둔 그는, 2003년 가업을 승계한 후 대대적인 자연주의 유기농법(Demeter 및 Bio 인증)으로의 전환을 시작하여 2012년부터 완벽한 순수성의 에스테이트 보틀들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라 마쥬(La Masure)'는 도멘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유서 깊은 싱글 빈야드(Lieu-Dit) 구획입니다. 백색 석회질 점토와 모래, 그리고 조개껍질 분필질 토양이 겹겹이 층을 이룬 해발 고지대의 이 밭에는 1974년에 식재된 **50년 수령의 피노 누아(80%)와 샤르도네(20%)**가 자연적으로 공존(Co-planted)하며 자라나고 있습니다. 고목들의 깊은 생명력은 이 와인에 독보적인 뼈대와 염분 가득한 서늘한 미네랄리티를 불어넣습니다."
매혹적이고 풍성한 햇살이 특징이었던 **2020년 빈티지**는 포도가 완벽하게 무르익어, 극적인 산도와 과실의 밀도감이 경이로운 대칭을 이루는 기념비적인 해입니다. 토마스 페르세발은 상업적인 로제 샴페인의 흔한 인위성을 철저히 지우기 위해 포도 껍질을 약 12시간 동안 우려내는 정밀한 **침출(Maceration) 공법**을 동반해 빚어냈습니다. 8개월간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이스트와 정교하게 접촉시키고 무려 32개월 이상 병 숙성을 거쳤음에도, 당분을 전혀 인젝션하지 않은 **브뤼 네튀르(Zero Dosage)**를 고집하여 야생 대지 본연의 순수함을 병 속에 가두는 데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