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위베르 라미(Hubert Lamy)의 수장 올리비에 라미는 오늘날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지형도를 바꾼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한때 '가성비 지역'으로만 치부되던 생-또뱅(Saint-Aubin)의 떼루아를 극도의 정밀함과 고밀도 식재(High-density planting)를 통해 뫼르소나 풀리니-몽라셰의 최정상급 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지로 끌어올렸습니다.
"'레 프리온(Les Frionnes)'은 위베르 라미가 소유한 가장 상징적인 프리미에 크뤼 중 하나입니다. 동향의 완만한 경사면에 위치한 이 밭은 석회질 함량이 높고 척박하여, 샤르도네 품종에 깎아지른 듯한 수직적 산미와 찌릿한 미네랄리티를 부여합니다. 라미의 프리온은 그 중에서도 가장 우아하고 지성적인 표현을 보여줍니다."
2018 빈티지는 부르고뉴에서 태양의 에너지가 풍부했던 '솔라 빈티지'입니다. 올리비에 라미는 이 풍요로운 해에 특유의 조기 수확 전략과 대형 오크통(Demi-muids) 사용을 통해, 자칫 과해질 수 있는 유질감을 세련된 산도와 투명한 미네랄 텐션으로 다스렸습니다. 지금 마시기에도 눈부신 활력을 뿜어내지만, 향후 수년간 더욱 깊은 복합미를 드러낼 마스터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