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굿 칼 뢰벤(Weingut Carl Loewen)은 독일 모젤 지역에서 가장 독보적인 유산을 지키는 가문입니다. 이들은 필록세라 재앙을 견뎌낸 '비접목(Ungrafted)' 고목을 가장 많이 소유한 도멘 중 하나로, 땅의 기억을 인위적인 가공 없이 병 속에 담아내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습니다.
"'1896' 퀴베는 전설적인 '막시민 헤렌베르크' 포도밭 내에서도 1896년에 식재된 가장 고귀한 구획에서 탄생합니다. 비접목 고목 특유의 극도로 낮은 수확량과 깊은 뿌리가 길어 올린 압도적인 미네랄리티는 일반적인 리슬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영적인 깊이와 수직적인 텐션을 부여합니다. 이는 단순한 와인이 아니라 액체로 기록된 인류의 역사입니다."
2025 빈티지는 모젤 리슬링의 정교함이 정점에 달한 해입니다. 칼 뢰벤은 100년 넘은 전통적인 바스켓 프레스를 사용하여 극도로 천천히 즙을 짜내고, 세월이 깃든 커다란 오크 푸더(Fuder)에서 자연 효모로 발효시켰습니다. 2025년의 '1896'은 크리스탈처럼 투명한 산미와 묵직한 미네랄 골격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지금부터 반세기 이상 우아하게 진화할 위엄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