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꽁뜨 아르망(Domaine du Comte Armand)은 18세기부터 포마르(Pommard) 마을의 상징적인 모노폴 필지인 '끌로 데 제삐노'를 지켜온 유서 깊은 가문입니다. 부르고뉴에서 가장 강건하고 남성적인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들이 생산하는 극소량의 알리고떼는 도멘이 추구하는 '에너지와 정밀함'을 가장 순수하게 투영하고 있습니다.
"꽁뜨 아르망의 알리고떼는 단순한 갈증 해소용 와인이 아닙니다. 수령 높은 고목(Old Vines)에서 수확한 포도를 통해 알리고떼 품종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미네랄리티와 수직적인 구조감을 보여줍니다."
2023 빈티지는 부르고뉴의 화창한 햇살이 과실의 아로마를 풍부하게 채우면서도, 서늘한 밤 기후가 알리고떼 특유의 날카로운 산미를 완벽하게 보존해낸 해입니다.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포도 본연의 생동감을 강조하는 꽁뜨 아르망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마치 차갑게 벼려진 칼날과 같은 정교함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