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방 파타유(Sylvain Pataille)는 부르고뉴 마르사네(Marsannay) 지역을 세계적인 와인 산지로 끌어올린 주역이자, 오랫동안 저평가받던 알리고떼(Aligoté) 품종의 잠재력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알리고떼의 왕'입니다. 그는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고 포도가 자란 땅의 기억을 가장 투명하게 번역해내며, 전 세계 수집가들이 열망하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했습니다.
"'레 오본 오 페페(Les Auvonnes au Pépé)'는 실방 파타유가 소유한 가장 고귀한 알리고떼 구획 중 하나입니다. 수령 50년에서 90년에 달하는 초고령 고목(Vieilles Vignes)에서 수확된 포도는 일반적인 알리고떼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고밀도의 응축미와 웅장한 구조감을 선사합니다. 실방은 이 척박한 석회암 토양의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자연 효모 발효와 긴 앙금 숙성(Lees Aging)을 고수하여, 화이트 그랑 크뤼에 필적하는 수직적인 텐션을 완성했습니다."
2023 빈티지는 부르고뉴에서 풍요로운 결실과 맑은 활력이 공존하는 해입니다. 실방 파타유는 이 따뜻한 해의 에너지를 특유의 정교한 수확 타이밍 조율을 통해 전율적인 산미와 투명한 미네랄리티로 다듬어냈습니다. 64유로라는 가격은 거장의 손길이 닿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지성적인 알리고떼를 소유하기 위한 가장 가치 있는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