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아미오 세르벨 (Domaine Amiot-Servelle)

✨ 부르고뉴 샹볼-뮈지니의 심장, 유서 깊은 전통과 자연주의 양조가 빚어내는 우아함과 떼루아의 정수! ✨

도멘 아미오 세르벨(Domaine Amiot-Servelle)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코트 드 뉘(Côte de Nuits)의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에 위치한 가장 존경받는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1920년대 끌레망 타쇼(Clément Tachot)가 포도밭을 일구며 시작된 이 도멘은, 여러 세대에 걸쳐 계승되며 '떼루아의 진정한 표현'과 '피노 누아(Pinot Noir)의 섬세한 우아함'을 최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 와이너리 역사와 철학

• 유구한 역사와 가족 경영: 아미오-세르벨 도멘의 역사는 1920년대 끌레망 타쇼(Clément Tachot)가 샹볼-뮈지니에 포도밭을 가꾸기 시작하면서 거슬러 올라갑니다. 30년간 포도밭을 일군 후, 1950년대 그의 딸 세실 타쇼(Cécile Tachot)와 사위 장 세르벨(Jean Servelle)이 도멘을 이어받아 '도멘 세르벨-타쇼(Domaine Servelle-Tachot)'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그들의 딸 엘리자베스 세르벨(Elisabeth Servelle)이 뉘-생-조르주(Nuits-Saint-Georges) 출신 와인메이커 크리스티앙 아미오(Christian Amiot)와 결혼하면서 '도멘 아미오-세르벨'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크리스티앙과 엘리자베스는 도멘의 명성을 확고히 했으며, 포도밭을 약 7헥타르로 확장했습니다. 현재는 그들의 자녀들인 프륀(Prune)과 앙투안 아미오-세르벨(Antoine Amiot-Servelle) 남매가 부모님의 뒤를 이어 도멘을 이끌고 있습니다. 프륀은 2004년 양조학 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와 해외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11년 도멘에 합류하여 양조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으며, 앙투안은 와인 경영 분야 석사 학위를 지녔습니다. 이들 남매는 부모님과 함께 와이너리의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떼루아에 대한 헌신과 유기농 농법: 도멘 아미오-세르벨의 포도밭은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에 집중되어 있으며, 약 8헥타르 규모입니다. 그들은 2003년부터 유기농 농법을 시작하여 2008년 빈티지부터는 **공식 유기농 인증(AB)**을 받았습니다. 이는 포도밭의 토양, 포도나무, 그리고 주변 환경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화학 비료, 제초제, 살충제 등 합성 물질은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토양의 활력과 미생물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기계 경작(쟁기질)을 꾸준히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포도나무가 최대한 깊이 뿌리내려 떼루아의 진정한 특성을 와인에 담아내도록 돕습니다.

  도멘은 샹볼-뮈지니 외에도 2010년에 모레-생-드니(Morey-Saint-Denis)와 쥬브레-샹베르탱(Gevrey-Chambertin) 지역의 포도밭을 추가로 확보하여, 끌로 생 드니(Clos Saint-Denis) 그랑 크뤼(Grand Cru)와 샤름-샹베르탱(Charmes-Chambertin) 그랑 크뤼를 포함한 명성 높은 밭들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포도밭의 높은 석회암 함량은 와인에 미네랄리티와 우아한 향을 부여합니다.

• 추구하는 와인 스타일 및 양조 철학: 아미오-세르벨은 **'정확하고 깊이 있는 와인'**을 추구하며, '떼루아의 정직함'과 '와인의 순수함'을 최우선 가치로 삼습니다. 그들의 와인 스타일은 섬세함(finesse)과 깊이(depth)의 완벽한 균형으로 요약됩니다.

  • 엄격한 포도 선별: 포도는 손으로 수확하며, 포도밭에서 1차 선별, 양조장으로 운반된 후 다시 선별 테이블에서 2차 선별을 거칩니다.

  • 저온 침용(Cold Maceration): 발효 전 4~5일간 저온 침용(10~12°C)을 통해 과일의 섬세한 아로마와 색상을 추출합니다.

  • 자연 효모 발효: 어떠한 효모나 효소도 첨가하지 않고 자연 효모만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방식으로 발효를 진행합니다.

  • 전송이(Whole Cluster) 발효: 줄기 포함 발효(Whole Cluster) 비율은 빈티지 특성과 포도 품질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하여 와인에 복합성과 구조감을 더합니다. (일부 뀌베에서 적용)

  • 오크 숙성: 와인들은 프랑스산 오크 배럴에서 18개월간 숙성됩니다. 새 오크 사용 비율은 와인의 등급에 따라 조절됩니다 (부르고뉴 AOC는 20%, 빌라지 와인은 30%, 프리미에 크뤼와 그랑 크뤼는 50%). 숙성 중 1~2회의 랙킹(racking, 침전물 제거를 위한 와인 옮기기)만 필요에 따라 진행합니다.

  • 무정제/무여과: 와인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풍미를 보존하기 위해 정제(fining)나 여과(filtration)를 하지 않습니다.

• 와인 스타일의 정점: 아미오-세르벨의 와인들은 강력하면서도 아름다운 아로마, 훌륭한 산미, 그리고 매우 섬세한 타닌을 지녔습니다. 이들의 샹볼-뮈지니 와인들은 특히 '벨벳 같은 질감'과 '매혹적인 향수(perfume)'로 유명합니다. 모든 와인은 떼루아의 개성을 정확하고 섬세하게 표현하며, 어린 시기에도 즐겁지만 병 숙성을 통해 놀라운 복합성과 깊이를 발현하는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지녔습니다. 특히 '데리에르 라 그랑즈(Derrière-la-Grange)'는 더 남성적인 스타일로 도멘의 스페셜티로 꼽히며, '레 샤름(Les Charmes)'은 샹볼-뮈지니의 가장 명성 높은 밭 중 하나로 조르쥬 루미에, 위들로-노엘라, 뒤작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 와이너리의 위상과 명성

도멘 아미오-세르벨은 부르고뉴 코트 드 뉘의 '아이콘 와이너리'이자, 피노 누아 와인의 벤치마크 생산자입니다. 그들의 와인들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극도의 희소성으로 인해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베탄 앤 드세브(Bettane & Desseauve)와 같은 주요 평론가들은 아미오-세르벨을 '최고의 품질을 지닌 도멘'으로 평가하며, 그들의 와인을 '진정한 감동의 와인(Vins d'Émotion)'이라고 묘사합니다. 이는 열정적이고 생생하며,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와인임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