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라파르주 비알(Domaine Lafarge Vial)은 볼네의 명가 도멘 미셸 라파르주의 프레데릭 라파르주와 그의 아내 샹탈 비알이 2014년 보졸레에 세운 도멘입니다. 볼네에서 수십 년간 피노 누아를 다룬 손이 보졸레의 가메로 넘어왔습니다.
이 집이 유명해진 밭은 플뢰리입니다. 분해된 핑크 화강암 토양에서 나오는 와인이 "보졸레의 볼네"라 불릴 만큼 섬세해서, 설립 10년 만에 보졸레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름이 됐습니다.
코트 드 브루이는 성격이 다릅니다. 보졸레 10개 크뤼 중 하나로, 몽 브루이라는 사화산의 경사면에 있습니다. 토양이 화강암이 아니라 청색 화산암(pierre bleue, 디오라이트)입니다.
이 돌이 와인에 단단한 뼈대와 짠맛을 줍니다. 플뢰리가 꽃향과 실크 같은 질감으로 간다면, 코트 드 브루이는 더 조밀하고 미네랄이 앞에 섭니다. 같은 가메, 같은 양조인데 돌이 바뀌면 와인이 바뀝니다.
밭은 처음부터 유기농·바이오다이나믹(Demeter 인증)으로 경작합니다. 경사가 심한 구획은 지금도 말로 쟁기질합니다. 합성 자재는 쓰지 않습니다.
수확은 전부 손으로 합니다. 콘크리트 탱크에서 토착 효모로만 발효하고 전송이를 15~25% 섞습니다. 추출은 약하게 가져가 신선함을 남깁니다. 숙성은 사용한 228L·350L 바리크와 30hL 푸드르에서 12개월, 정제와 여과는 하지 않습니다.
2022년은 보졸레에 더웠던 해입니다. 과실이 충분히 익었고, 청색 화산암 특유의 산도가 그 농축을 받쳐 줍니다.
플뢰리는 화강암, 코트 드 브루이는 화산암입니다. 같은 가메인데 돌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