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제르맹(Thierry Germain)은 루아르 밸리를 넘어 프랑스 전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비오디나미의 거장입니다. 보르도 출신인 그는 루아르 소뮈르의 잠재력을 믿고 이주하여, 전설적인 생산자 '끌로 후자(Clos Rougeard)'와 비견될 만큼 정교하고 에너제틱한 와인을 탄생시키며 지역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끌로 로망(Clos Romans)'은 11세기 수도사들이 조성한 역사적인 포도밭으로, 척박한 터포(Tuffeau) 석회암 암반 위에 얇은 토양층만이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테루아를 지닙니다. 티에리는 이곳의 야성적인 생명력을 포착하여, 슈냉 블랑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수직적이고 날카로운 미학을 와인 속에 구현해냈습니다."
2016 빈티지는 루아르 화이트 와인 역사에서 '클래식한 완성도'를 상징하는 해입니다. 충분한 일조량과 서늘한 밤 기온이 교차하며 슈냉 블랑 특유의 전율적인 산미와 고귀한 미네랄리티를 극대화했습니다. 10년의 세월을 향해가는 지금, 2016년 '끌로 로망'은 초기 특유의 예리함을 넘어 비단 같은 질감과 복합적인 아로마가 만개한 최상의 시점에 도달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