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로슈 뒤메(Sous Roche Dumay)는 생 토뱅의 리외디입니다. 이름 그대로 "뒤메 바위 아래" — 언덕 아래쪽, 석회암 절벽 밑에 앉은 밭입니다. 1er 크뤼는 아니지만 토양은 위쪽 1er와 같은 계열이고, 해가 조금 덜 드는 만큼 산이 더 오래 버팁니다.
도멘 베르나르 모로 에 피스는 샤사뉴-몽라셰의 가족 도멘입니다. 지금은 알렉스와 뱅자맹 형제가 이끌며, 생 토뱅에도 밭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2년은 부르고뉴에 서리와 우박이 겹쳐 수확량이 급감한 해였습니다. 양은 적었지만 남은 포도는 농축도가 높았고, 10년이 넘은 지금 숙성 화이트 특유의 견과와 꿀 뉘앙스가 올라오는 시기입니다.
생 토뱅은 퓔리니-몽라셰와 샤사뉴-몽라셰 사이 계곡 안쪽에 있습니다. 토양도 기후도 이웃과 같은데 이름값만 낮습니다. 그래서 부르고뉴 화이트에서 가격 대비 가장 유리한 구간으로 꼽힙니다.
숙성된 부르고뉴 화이트를 20만 원 아래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금 마시기 좋고, 2~3년 더 두어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퓔리니와 샤사뉴 사이에 끼어 값이 오르지 않은 마을. 13년 숙성된 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