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보네(Ambonnay)는 몽타뉴 드 랭스 남쪽 사면의 마을입니다. 샹파뉴 전체 320여 개 마을 중 그랑 크뤼 등급을 받은 17곳 가운데 하나이고, 그중에서도 피노 누아로 이름난 곳입니다. 크뤼그, 볼랭저, 에글리 우리에가 이 마을 포도를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R.H. 꾸티에는 앙보네에 뿌리를 둔 RM(재배자 샴페인) 도멘입니다. 큰 회사에 포도를 파는 대신 자기 밭 포도로만 병입합니다. 르네-앙리 꾸티에는 피노 누아 마을인 앙보네에 샤르도네를 심어 블랑 드 블랑을 만든 선구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아들 르네-폴이 이어받았습니다.
뀌베 트라디시옹은 도멘의 기본 큐베입니다. "기본"이라고 해도 포도는 전부 앙보네 그랑 크뤼에서 나옵니다. 피노 누아가 중심이고 샤르도네가 뼈대를 세웁니다. 대형 메종의 논빈티지 브뤼가 여러 마을 포도를 섞어 만드는 것과 달리, 이 병은 한 마을, 한 등급만 담겨 있습니다.
앙보네 피노 누아의 성격은 붉은 과실의 무게입니다. 샤르도네 위주의 샴페인이 날카롭게 온다면, 이쪽은 체리와 붉은 사과가 먼저 와서 몸이 있습니다. 식전주로만 쓰기 아까운, 식사 내내 가는 타입입니다.
"앙보네 한 마을에서만 나온 포도. 그랑 크뤼 100%짜리 기본 큐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