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DIA / BANGALORE / BEST DRAM
[한정] 암룻 2020 6년 1st Fill 피티드 포트 파이프 #8795 베스트 드램
"인도의 열대 숙성과 포트 파이프, 그리고 피트 — 6년에 담긴 밀도"
증류소 이야기
암룻(Amrut)은 인도 방갈로르에 자리한 증류소로, 2004년 세계 최초의 인디언 싱글 몰트를 내놓으며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것"이라는 통념을 흔든 곳입니다. 해발 900m 고지의 더운 기후 탓에 연간 증발량(엔젤스 셰어)이 10~16%에 달해, 스코틀랜드라면 15년 이상 걸릴 농축이 5~6년 안에 일어납니다. 이 보틀의 "6년"을 스카치의 6년과 같은 자로 재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보틀러 & 캐스크
독일의 인디펜던트 보틀러 베스트 드램(Best Dram)이 골라낸 단일 캐스크입니다. 2020년 증류한 피티드 원액을 퍼스트 필 포트 파이프 #8795에서 6년간 숙성했습니다. 포트 파이프는 용량 550~650L의 큰 통이라 원액 대비 접촉 면적이 작고, 대신 포르투갈 주정강화 와인이 남긴 붉은 과실과 건포도 계열의 당이 천천히 배어 나옵니다. 물을 타지 않은 캐스크 스트렝스 58.2%, 냉각 여과 없이(NCF) 인공 색소도 넣지 않았습니다.
피트와 포트의 조합
인도산 피티드 몰트는 아일라의 요오드·해조류 계열과는 결이 다릅니다. 더 마른 장작 연기에 가깝고, 여기에 포트 캐스크의 무른 단맛이 얹히면서 연기와 자두라는 다소 드문 축이 만들어집니다. 잔에 따르면 짙은 마호가니 빛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테이스팅 노트
향 (Aroma) · 뚜렷한 연기의 장막이 잘 익은 자두와 달큰한 건포도 위에 내려앉습니다. 다크 초콜릿의 결과 가느다란 리코리스 향신료가 향의 깊이를 더합니다.
맛 (Palate) · 입안에서는 강한 스모키함이 먼저 퍼지고, 다크 초콜릿의 단맛과 후추·정향의 향신료가 뒤를 따릅니다. 절제된 오크 노트가 묵직한 바디에 구조를 잡아 줍니다.
피니쉬 (Finish) · 드라이한 연기와 카카오의 쌉쌀함이 길게 남습니다. 개성 있는 오크의 결이 여운을 차분하게 정돈합니다.
| 증류소 |
Amrut (인도 방갈로르) |
| 지역 |
인도 · 카르나타카 |
| 타입 |
싱글 몰트 위스키 |
| 숙성 |
6년 · 1st Fill 피티드 포트 파이프 싱글 캐스크 #8795 |
| 증류/병입 |
2020년 증류 · 2026년 병입 |
| 도수 |
58.2% (캐스크 스트렝스) |
| 용량 |
700ml |
| 보틀러 |
Best Dram (인디펜던트 보틀러) |
| 병입 방식 |
캐스크 스트렝스 · 논칠필터(NCF) · 무착색 |
음용 추천
58.2도이니 우선 니트로 한 모금, 그다음 물을 서너 방울씩 더해 보세요. 연기가 한 걸음 물러나면서 포트 캐스크의 자두와 건포도가 앞으로 나오는 구간이 있습니다. 다크 초콜릿(카카오 70% 이상), 훈제 오리, 숙성 체다와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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