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드로낙은 1826년 애버딘셔의 포그에 세워진 하이랜드 증류소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정식 면허를 받은 두 번째로 오래된 증류소이고, 창업 이래 지금까지 셰리 캐스크라는 한 길만 걸어왔습니다.
이 집의 상징은 글렌 하우스(Glen House)입니다. 증류소 부지에 있는 1771년에 지어진 저택인데, 지금도 손님을 맞는 공간으로 쓰입니다. 그 안의 방들은 각각 다른 도시의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하우스 에디션(House Editions)은 그 방들에서 이름을 가져온 트래블 리테일 전용 시리즈입니다. 세비야(Sevillian Room) · 베네치아(Venetian Room) · 파리(Parisian Room) 세 병으로 구성되며, 창립 200주년을 맞아 선보였습니다.
파리지앵 룸은 그중 파리를 모티프로 한 병입니다. 글렌드로낙 특유의 셰리 숙성 바탕 위에 프랑스 와인 캐스크의 결을 얹은 구성으로, 49도라는 높은 도수에 무착색으로 담겼습니다.
트래블 리테일 전용이라 일반 소매 유통이 없습니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라인이기도 합니다.
1826년 창립, 셰리의 대명사 글렌드로낙이 창립 200주년에 내놓은 트래블 리테일 전용 3부작. 그중 파리를 담은 파리지앵 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