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드 팔뤼스는 루아르 시농(Chinon)의 역사 깊은 도멘입니다. 베르트랑 소르베 가문이 대를 이어 운영하며, 카베르네 프랑 한 품종에 집중합니다.
시농은 카베르네 프랑이 가장 섬세하게 표현되는 산지로 꼽힙니다. 보르도에서처럼 블렌딩의 조연이 아니라, 품종 자체가 주연이 되는 자리입니다.
"레 팡세(Les Pensées)"는 도멘의 엔트리 큐베입니다. 어린 나무 구획에서 나오지만 양조는 상위 큐베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오크 숙성을 거쳐 카베르네 프랑 특유의 풋내를 눌러 주고, 벨벳 같은 질감을 입혔습니다. 2020년은 루아르에서 따뜻했던 해로, 과실이 잘 여물었습니다.
제임스 서클링 93점 · 비노스 91점. 시농 입문으로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