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라쇼는 본로마네의 명가 도멘 아르누 라쇼를 이끌며 부르고뉴 양조의 문법을 다시 쓰고 있는 인물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이 레이블은 가문 도멘 밖에서 구한 밭으로 같은 철학을 시험하는 무대입니다.
밭에서는 높은 트렐리스와 밀식, 늦은 수확, 셀러에서는 100% 전송이와 인퓨전(infusion). 포도를 짓누르지 않고 우려내듯 성분을 끌어내는 방식이라, 색은 옅지만 향의 층은 깊고 질감은 비단처럼 흐릅니다.
오 몽타뉴는 꼬뜨 드 뉘 빌라쥬 구획이지만, 라쇼의 손을 거치면 등급표가 의미를 잃습니다. 2022년은 더웠으나 산도가 끝까지 버텨준 해로, 전송이 양조의 향신료와 꽃향이 과실과 정확히 균형을 이룹니다.
"추출하지 않는다. 우려낸다. 라쇼의 피노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