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드 라 뚜르넬(Domaine de La Tournelle)은 쥐라의 중심 마을 아르부아(Arbois)에 있는 6헥타르 규모의 작은 도멘입니다. 1991년 설립되어 현재 에블린 클레레(Evelyne Clairet)가 이끌고 있습니다.
밭에는 제초제도 살충제도 쓰지 않고 비오디나미로 관리합니다. 다만 도멘은 '자연스러운 양조'가 곧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밭에서 포도를 엄격히 골라내고, 셀러에서는 개입을 최소화하되 필요한 판단은 분명히 내리는 방식입니다.
수확량은 30~40hl/ha로 낮게 가져가고, 전량 손수확합니다. 병입은 마리아 툰(Maria Thun)의 달력에 따르며, 빈티지에 따라 이산화황을 전혀 넣지 않거나 극소량만 씁니다. 아르부아 시내에 도멘이 직접 운영하는 비스트로를 두고 있어, 현지에서는 자기 와인을 자기 음식과 함께 내는 생산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7년을 통에 두고 한 번도 채우지 않았습니다 — 쥐라가 지켜 온 가장 극단적인 화이트."
뱅 존(Vin Jaune, 노란 와인)은 쥐라에서만 만들어지는 방식입니다. 사바냥을 오크통에 넣고 최소 6년 3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채워 넣지 않습니다. 줄어든 자리에 공기가 들어차고, 그 표면에 플로르(voile)라 불리는 효모막이 자연히 자라 와인을 산화로부터 지키면서 동시에 완전히 다른 향을 만듭니다.
뚜르넬은 사바냥을 담은 통 가운데 플로르가 제대로 자란 통만 골라 뱅 존으로 갑니다. 나머지는 다른 뀌베로 빠집니다. 밭은 비오디나미, 수확은 손으로, 수확량은 30hl/ha입니다. 공압 압착 후 12시간 정치, 스테인리스 22°C에서 자연 발효를 시작해 중고 오크통에서 마칩니다. 그리고 7년 이상의 산화 숙성이 이어집니다.
병은 클라블랭(clavelin) 620ml입니다. 통에서 6년 넘게 증발하고 남는 양이 1리터당 약 620ml라는 데서 유래한, 뱅 존에만 법으로 허용된 규격입니다. 750ml가 아닌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