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탈치노 북쪽 언덕, 페르티말리의 전통
리비오 사세티(Livio Sassetti)의 페르티말리는 몬탈치노 북쪽 사면에 자리한 가족 경영 도멘입니다. 사세티 가문은 여러 세대에 걸쳐 이 땅에서 산지오베제 그로소를 재배해 왔고, 몬탈치노가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훨씬 전부터 브루넬로를 만들어 온 전통주의자로 꼽힙니다.
북향 사면 특유의 서늘한 기후는 산도를 지켜주고, 그 덕에 페르티말리의 브루넬로는 오래 숙성될수록 진가가 드러난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대형 슬라보니안 오크 통에서의 장기 숙성이라는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유지합니다.
리제르바는 규정상 일반 브루넬로보다 1년 더 긴 최소 6년의 숙성을 거친 뒤에야 출시되며, 좋은 빈티지에만 생산됩니다. 이 1993년은 병입 후 30년 이상이 지난 상태로 입고된 올드 빈티지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30년 이상 병 숙성을 거친 브루넬로 리제르바입니다. 이 정도 연식의 산지오베제는 처음의 붉은 과실이 말린 체리와 자두, 무화과 쪽으로 옮겨가고, 가죽·담뱃잎·마른 허브·흙내음 같은 3차 향이 전면에 나옵니다. 타닌은 이미 부드럽게 녹아 있고 산도가 와인의 뼈대를 지탱합니다. 색은 가장자리가 벽돌빛으로 물든 가넷입니다.
올드 빈티지 안내
1993년은 몬탈치노에서 무난한 평가를 받은 빈티지로, 리제르바 등급으로 생산될 만큼의 조건은 갖췄던 해입니다. 다만 30년 이상 지난 와인 특성상 개체 편차가 있을 수 있으며, 코르크 상태와 액면(fill level)은 연식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서빙 권장
마시기 최소 1시간 전에 병을 세워 침전물을 가라앉힌 뒤, 조심스럽게 디캔팅해 주세요. 올드 빈티지는 공기와 만난 직후 향이 급격히 변할 수 있으니 처음 한 잔은 천천히 관찰하며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SERVING & PAIRING
16–18°C에서 서빙하세요.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오래 조린 소고기 요리, 트러플을 올린 파스타나 리조또, 그리고 페코리노 토스카노 같은 장기 숙성 치즈와 특히 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