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는 1776년 설립된 샴페인의 상징적인 가문으로, 오늘날 7세대 프레데릭 루조(Frédéric Rouzaud)가 이끄는 대규모 자가 소유 도멘이다. 크리스탈(Cristal)은 1876년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2세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프레스티지 큐베로, 크리스탈 병(투명 유리)이라는 이름의 유래이자 샴페인의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Cristal Millésime 2000은 밀레니엄 빈티지의 상징. 로드레 소유 최고 밭의 피노 누아·샤르도네만을 선별해 셀러에서 최소 6년 이상 숙성 후 병입된 프레스티지 큐베."
2000 빈티지는 샹파뉴에서 밸런스 좋은 클래식 빈티지로, 25년의 병 숙성을 거친 지금 크리스탈의 시그니처인 정밀함과 우아함이 완숙에 이르렀다. 초기의 팽팽한 산도가 실크로 다듬어지고, 브리오슈·헤이즐넛·꿀의 3차 아로마가 활짝 열려 있다.
테이스팅 노트
글라스에 열면 밝은 골드 컬러에 지속적인 미세 기포. 코에서는 잘 익은 노란 사과, 배, 시트러스 껍질 위에 브리오슈, 아몬드 크림, 꿀, 헤이즐넛의 25년 숙성 3차 아로마가 층을 이룬다. 입에서는 크리미하고 실크 같은 무스가 미드팔릿을 감싸며, 25년의 시간이 다듬어놓은 부드러운 산도와 크리스탈 특유의 정밀한 미네랄이 균형을 이룬다. 여운에는 소금기 있는 미네랄, 아몬드, 마른 살구의 뒷맛이 놀랍도록 오래 남는다. 지금이 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