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샤비 슈에(Domaine Chavy-Chouet)**는 뫼르소(Meursault)와 퓔리니 몽라셰(Puligny-Montrachet)의 위대한 정밀성을 현대적이고 아방가르드하게 표현해내는 차세대 부르고뉴 화이트의 명가입니다. 7대째 도멘을 이끄는 천재 양조가 로마릭 샤비(Romaric Chavy)는 인위적인 무거움을 완전히 걷어내고, 포도밭 본연의 생명력을 포착해내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의 손길에서 탄생한 와인들은 과도한 뉴 오크 배럴의 흔적 없이 칼날처럼 날카롭고 눈부신 미네랄 광채를 뿜어냅니다.
"이 '레 페멜로트(Les Femelottes)'는 부르고뉴 전역에서 가장 압도적인 가성비를 지닌 화이트 와인 중 하나입니다. 포도밭이 위치한 구획은 퓔리니 몽라셰 빌라주 경계선 바로 아래에 딱 맞닿아 있어, 사실상 퓔리니 몽라셰의 축복받은 점토-석회질 토양을 그대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뿌리내린 수령 40년 이상의 오래된 고목(Vieilles Vignes)들은 엔트리 레지오날(Regional) 등급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장엄한 농축미와 '베이비 퓔리니'다운 극적인 석회질 골격을 와인에 가감 없이 부여합니다."
혹독한 봄철 냉해로 인해 부르고뉴 전체 수확량이 수십 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2021년 빈티지**는, 아이러니하게도 살아남은 극소량의 열매에 엄청난 밀도감과 소름 끼칠 정도의 순수한 고산도를 선사했습니다. 로마릭 샤비는 2021 빈티지가 지닌 전율적인 산도의 척추와 대지의 염분을 완벽하게 포착했습니다. 그 덕분에 싱그럽고 청량한 백색 과즙의 텐션과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는 고목의 유질감이 환상적인 오케스트라처럼 맞물린 명작이 탄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