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본에서 태어난 막심 마뇽(Maxime Magnon)은 도미니크 로랑(Dominique Laurent)에서 수련한 뒤 2002년 남프랑스 코르비에르(Corbières)의 최서단, "천국의 계곡(Vallée du Paradis)"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발 300m 이상 편암·석회암 언덕에 자리한 20ha의 밭은 대부분 40년~100년 이상의 부시-바인(gobelet) 고목이며, 오랫동안 소외되어 있던 카리냥·그르나슈·생소 품종을 다시 무대 위로 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L'Estrade는 그르나슈 그리·그르나슈 블랑 고목만으로 빚어지는, 마뇽의 유일한 화이트다. 껍질과 함께 며칠간 발효시켜 남프랑스 화이트의 관습적인 무거움을 벗어난다."
2024 빈티지는 서늘하고 다습한 봄 이후 여름의 서남풍(Tramontane)이 완숙을 도운 해로, 껍질 마세라시옹은 짧게 유지되고 오래된 푸드르(foudre)에서 자연 발효·숙성됐다. 여과와 청징을 최소화한 오렌지 컬러의 오라(aura)가 그대로 병에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