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본에서 태어난 막심 마뇽(Maxime Magnon)은 도미니크 로랑(Dominique Laurent)에서 수련한 뒤 2002년 남프랑스 코르비에르(Corbières)의 최서단, "천국의 계곡(Vallée du Paradis)"으로 자리를 옮겼다. 20ha의 밭은 대부분 40년~100년 이상의 부시-바인(gobelet) 고목이며, 소외되어 있던 카리냥·그르나슈·생소를 남프랑스 자연주의 무대 위로 다시 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Saint-Jacques는 도멘의 정신적 뿌리다. 편암 언덕 위,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이름을 딴 이 밭의 오래된 카리냥만이 병 속으로 들어간다."
2025 빈티지는 온화한 봄과 서남풍 트라몽탄(Tramontane)이 밭을 건조하게 유지한 해로, 자연효모로 발효한 뒤 오래된 푸드르(foudre)에서 짧게 숙성됐다. SO₂ 최소 첨가 · 무여과. 상 자크 밭의 편암·석회 미네랄이 카리냥의 짙은 과실 위로 그대로 얹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