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폭셈(Van Volxem)은 독일 모젤의 지류인 자르(Saar) 지역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로마 시대부터 이어져 온 가파른 경사면의 포도밭을 기반으로, 현 소유주인 로만 놀렌베르크는 인위적인 가당이나 배양 효모 없이 테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옥페너 복슈타인(Ockfener Bockstein)'은 자르 지역을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포도밭 중 하나입니다. 거대한 원형 극장과 같은 지형과 척박한 슬레이트 토양은 리슬링에 독보적인 구조감과 함께 입안을 가로지르는 수직적인 산미를 부여하며, GG(Grosses Gewächs) 등급에 걸맞은 웅장함을 선사합니다.
2024년 빈티지는 자르 지역의 서늘한 기품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해입니다. 반 폭셈은 이 빈티지의 팽팽한 에너지를 가문 특유의 실키한 질감과 정교한 미네랄 텐션 속에 완벽하게 가두어냈습니다. 이는 지금 바로 즐기기에도, 수십 년간 숙성시키기에도 완벽한 밸런스를 지닙니다.
40.00유로라는 가격은 세계 최고의 드라이 리슬링 산지에서 탄생한 '최상급 특급 밭(Grand Cru)' 와인을 경험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고귀한 제안입니다. 인위적인 화려함이 아닌, 돌과 시간이 빚어낸 투명한 울림을 잔 속에서 직접 마주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