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랙스턴스(Claxton's)는 영국 요크셔에서 출발해 현재 스코틀랜드 달스윈턴 본드(Dalswinton Bond)에 자체 숙성고를 둔 독립 병입자입니다. 블렌딩을 하지 않고 싱글 캐스크만 다루며, 모든 보틀링을 무냉각여과·무착색으로 냅니다.
라벨에 위도·경도를 새기는 것이 이 회사의 서명입니다. 병 어깨의 55.14°N / 3.66°W는 달스윈턴 숙성고의 좌표입니다.
클랙스턴스가 특히 공을 들이는 것이 쿼터 캐스크(Quarter Cask) 마무리입니다. 표준 캐스크의 4분의 1 크기(약 50리터)라 액체가 오크에 닿는 면적 비율이 훨씬 큽니다. 같은 개월수를 두어도 캐스크의 영향이 몇 배로 들어오기 때문에, 짧은 마무리로도 뚜렷한 성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증류소
글렌 엘긴(Glen Elgin)은 스페이사이드 엘긴 인근의 증류소로, 1900년에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화이트 호스(White Horse) 블렌드의 핵심 몰트로 오래 쓰였고, 꿀과 과수원 과실이 도드라지는 부드러운 스타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스토어에서도 꾸준히 나가는 증류소입니다.
캐스크 & 숙성
브랜디 캐스크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스카치에서는 흔치 않은 선택으로, 셰리나 포트처럼 강한 당도를 얹기보다 포도 증류주 특유의 과실 향과 마른 향신료를 더합니다. 원래 글렌 엘긴이 가진 꿀·사과 계열의 성격과 겹쳐지면서 결이 한 겹 늘어납니다.
쿼터 캐스크(약 50L)를 써서 짧은 마무리로도 캐스크의 성격이 뚜렷하게 들어왔습니다. 캐스크 스트렝스 55.6% · 무냉각여과 · 무착색.
테이스팅 노트
향 (Aroma): 잘 익은 배와 사과, 말린 살구의 과실이 먼저 열리고 뒤로 꿀과 바닐라가 깔립니다. 브랜디 캐스크에서 온 포도 껍질과 마른 향신료가 끝에 얹힙니다.
맛 (Palate): 꿀과 시리얼의 부드러운 단맛 위로 과수원 과실이 이어지고, 오크의 마른 스파이스가 뼈대를 잡습니다. 55.6도치고 질감이 매끄럽습니다.
피니쉬 (Finish): 중간 이상의 길이로, 꿀과 마른 향신료가 함께 남고 오크의 은은한 떫음이 깔끔하게 맺습니다.
증류소
Glen Elgin Distillery
지역
스코틀랜드 / 스페이사이드
타입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캐스크
브랜디 쿼터 캐스크 · 단일 캐스크
숙성
10년 (2015 증류 → 2026 병입)
도수
55.6% (캐스크 스트렝스)
용량
700ml
보틀러
Claxton's Exclusives (독립 병입)
처리
무냉각여과(NCF) · 무착색
음용 추천
니트로 먼저 드셔 보시고, 물을 소량 더하면 과실이 앞으로 나옵니다. 견과, 사과 타르트, 부드러운 경성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테이스팅 노트는 공급처 미제공으로, 증류소 특성과 캐스크 구성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