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스 애비 증류소(Lindores Abbey Distillery)는 스코틀랜드 파이프(Fife)의 뉴버러에 있습니다. 이 자리는 기록상 스카치 위스키가 처음 언급된 장소입니다. 1494년 스코틀랜드 재무기록에 "수도사 존 코(Friar John Cor)에게 아쿠아 비테를 만들 맥아 8볼을 지급하라"는 문장이 남아 있고, 그 존 코가 있던 곳이 바로 린도어스 수도원입니다.
수도원은 종교개혁 때 파괴되어 폐허로 남았지만, 그 땅을 물려받은 맥켄지 가문이 2017년 폐허 바로 옆에 증류소를 세웠습니다. 500여 년 만에 같은 자리에서 다시 증류가 시작된 셈입니다.
로우랜드에 속하지만 스타일은 가볍고 밋밋한 로우랜드의 통념과 다릅니다. 짧고 굵은 스틸에서 나오는 두툼한 뉴메이크가 특징이고, 어린 나이에도 밀도가 있습니다.
캐스크 & 숙성
퍼스트필 버번 캐스크(1st Fill Bourbon) 단일 통에서 4년을 보냈습니다. 2018년 5월 31일에 통에 채워 2023년 2월 4일에 병입했고, 총 236병만 나왔습니다.
퍼스트필은 버번을 한 번만 담았던 통이라 오크에서 나오는 바닐라·코코넛·꿀의 기여가 가장 큽니다. 린도어스의 두툼한 뉴메이크와 만나 짧은 숙성에도 빈 구석이 없습니다. 캐스크 스트렝스(60.4%)로, 냉각여과와 착색을 모두 거치지 않았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향 (Aroma): 바닐라와 꿀, 잘 익은 배와 사과의 과실이 먼저 열리고 뒤로 갓 구운 빵과 보리 맥아의 곡물 향이 따라옵니다. 60.4도의 알코올이 향을 위로 밀어 올립니다.
맛 (Palate): 첫 모금은 진하고 기름집니다. 바닐라 크림과 캐러멜, 코코넛의 오크 풍미가 두툼한 몰트 위에 얹히고, 뒤로 흰 후추와 생강의 스파이스가 올라옵니다. 물을 몇 방울 더하면 과실이 크게 열립니다.
피니쉬 (Finish): 길고 따뜻합니다. 토피와 바닐라의 단맛이 남고 오크의 마른 스파이스가 끝을 맺습니다.
증류소
Lindores Abbey Distillery
지역
스코틀랜드 / 로우랜드 (Fife)
타입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캐스크
1st Fill Bourbon Ash · 단일 캐스크 #180402
숙성
4년 (2018.05.31 충전 → 2023.02.04 병입)
도수
60.4% (캐스크 스트렝스)
용량
700ml
보틀링
오리지널 보틀링 · 236병 한정
처리
무냉각여과(NCF) · 무착색
음용 추천
먼저 니트로 한 모금 보시고, 물 몇 방울을 더해 도수를 열어 보시길 권합니다. 60도대 캐스크 스트렝스라 가수에 따라 표정이 크게 달라집니다. 견과류나 숙성 치즈와 잘 맞습니다.
평론가 평가
Whiskybase — 86.27/100 (13건 평가) · WB233957
236병만 나온 퍼스트필 버번 싱글 캐스크. 4년이라는 짧은 숙성에도 60.4도 캐스크 스트렝스가 밀도를 만들어 냅니다.
Lindores Abbey 2018/2023 4 y.o. The Exclusive Cask 1st Fill Bourbon #180402 CS
알콜도수:60.4%
국가:스코틀랜드
지역:Lowlands
배송일정:8.00
1st Fill Bourbon Ash 단일 캐스크(#180402) · 4년 · 236병 한정 · Cask Strength · NCF · 무착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