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몰리터(Markus Molitor)는 모젤의 험준한 급경사지에서 불가능에 가까운 완벽주의를 실현하는 독일 와인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한 해에 무려 세 개의 100점 만점(Robert Parker)을 동시에 획득하며 세계를 경악시킨 그는, 8대째 이어온 가문의 유산을 바탕으로 리슬링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하고 지성적인 미학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바이스 캅셀(White Capsule)'은 마르쿠스 몰리터만의 독특한 코딩 시스템으로, 리슬링의 '트로켄(Dry)' 스타일을 상징합니다. 아우스레제급의 농익은 포도를 완벽하게 발효시켜 잔당감을 지운 이 방식은, 리슬링 특유의 화려한 아로마와 입안을 베어낼 듯한 날카로운 미네랄리티를 극대화합니다."
젤팅거 존넨우어(Zeltinger Sonnenuhr)는 마르쿠스 몰리터의 홈그라운드이자 가장 고귀한 필지입니다. 부서지기 쉬운 푸른 점판암(Blue Slate) 토양은 와인에 웅장한 골격과 찌릿한 미네랄 텐션을 부여합니다. 2015 빈티지는 모젤 역사상 '세기의 빈티지' 중 하나로 꼽히며, 압도적인 농축미와 정교한 산미가 공존하는 마스터피스로 탄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