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지라르댕(Pierre-Vincent Girardin, PVG)은 부르고뉴의 전설적인 생산자 뱅상 지라르댕의 아들로, 21세의 어린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도멘을 설립하며 부르고뉴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천재 양조가입니다. 그는 인위적인 버터리함이나 무거운 오크 풍미 대신, 테루아가 지닌 날카로운 산미와 찌릿한 미네랄리티를 극대화하는 '하이-레졸루션(High-Resolution)' 양조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레 샤름(Les Charmes)'은 뫼르소에서 가장 유명하고 화려한 프리미에 크뤼 중 하나입니다. PVG는 이 밭이 지닌 풍요로운 질감과 볼륨감 속에 특유의 날카로운 척추를 세워, 마치 차가운 대리석 위를 흐르는 꿀과 같은 정교한 밸런스를 완성해냈습니다."
2020 빈티지는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에게 있어 성숙미와 신선함이 완벽하게 조화된 해입니다. 피에르 지라르댕은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도 특유의 조기 수확 전략과 대형 오크통(450L-600L) 사용을 통해 와인이 갖춰야 할 지적인 산도를 유지해 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할당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장 '핫'한 생산자의 프리미에 크뤼 보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