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모레이(Pierre Morey)는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1988년부터 2008년까지 20년간 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와 비견되는 화이트의 성지 '도멘 르플레이브(Domaine Leflaive)'의 양조 책임자로 근무하며 그 명성을 세계 최정상에 올려놓은 장본인입니다. 그는 자신의 도멘에서도 1997년부터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도입하며 가장 순수하고 정밀한 테루아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피에르 모레이의 부르고뉴 샤르도네는 뫼르소 마을 접경 지대에 위치한 '레 제르뷔(Les Herbeux)' 구획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일반적인 지역 등급 와인이 1~3년 내에 소비되도록 설계되는 것과 달리, 피에르 모레이의 보틀은 수십 년을 견딜 수 있는 뫼르소 특유의 강인한 골격과 미네랄리티를 고스란히 물려받습니다."
2011 빈티지는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 애호가들에게 '고전적 정밀함'의 해로 기억됩니다. 출시된 지 15년이 흐른 현재, 이 와인은 신선한 과실미를 넘어 고귀한 Tertiary(숙성) 풍미가 만개한 상태입니다. 48유로라는 가격은 거장의 손길이 닿은, 완벽하게 에이징된 올드 빈티지 샤르도네를 만날 수 있는 가장 지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