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브레시(Jerome Bressy)는 남부 론에서 가장 '미친' 생산자로 불립니다. 그는 라스토(Rasteau) 지역의 전설적인 도멘인 **구르 드 모텡(Gourt de Mautens)**을 이끌며, 테루아의 진정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프랑스의 엄격한 와인 법규(AOC)마저 스스로 거부했습니다. 그가 추구하는 토착 품종들의 조화를 법이 허용하지 않자, 그는 자신의 와인을 단순한 '지리적 표시(IGP Vaucluse)' 등급으로 낮추면서까지 표현의 자유를 선택했습니다.
"구르 드 모텡은 와인이 아니라 액체로 된 테루아 그 자체입니다. 제롬은 1989년부터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고수하며, 헥타르당 수확량을 일반적인 와인의 1/3 수준인 10~15hl로 제한합니다. 이 극단적인 절제는 와인에 경이로운 응축미와 수 세기를 버틸 수 있는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그의 와인은 론의 샤토 라야스(Château Rayas)에 비견되는 독보적인 위엄을 지닙니다."
2019 빈티지는 남부 론의 태양이 선사한 축복과도 같은 해입니다. 제롬은 이 해의 풍부한 열기를 정교한 미네랄리티와 서늘한 산미로 다스려, 묵직한 바디감 속에서도 지성적인 균형을 찾아냈습니다. 92유로라는 가격으로 세계 최고의 평론가들이 열광하는 제롬 브레시의 플래그십 레드 와인을 소유하는 것은 진정한 애호가에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