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파랑(Domaine Parent)은 17세기부터 포마르(Pommard) 지역에 뿌리를 내린 부르고뉴의 명가입니다. 미국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과 깊은 인연을 맺은 것으로도 유명한 이 도멘은 현재 안 파랑(Anne Parent)에 의해 운영되며, 포마르 와인이 가진 전통적인 강건함 위에 현대적인 정교함과 세련된 우아함을 덧입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레 제프노(Les Epenots)'는 포마르에서 가장 고귀한 프리미에 크뤼 중 하나로, 실질적인 그랑 크뤼 급의 위상을 지닙니다. 철분이 풍부한 붉은 점토와 석회석이 어우러진 테루아는 피노 누아에 압도적인 구조감과 단단한 탄닌을 부여하며, 도멘 파랑은 이곳의 포도를 통해 수십 년을 견딜 수 있는 위대한 생명력을 와인에 담아냅니다."
2020 빈티지는 부르고뉴에서 기록적인 태양의 에너지를 머금은 해입니다. 안 파랑은 이 따뜻한 해에 수확 시기를 정교하게 조율하여, 농밀한 과실의 집중도와 더불어 포마르 특유의 파워풀한 골격을 완벽하게 보존했습니다. 2020년 레 제프노는 묵직한 질감과 함께 전율적인 산미가 중심을 잡고 있는, 클래식하면서도 화려한 마스터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