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퐁소(Laurent Ponsot)는 부르고뉴의 가장 위대한 이름 중 하나였던 도멘 퐁소에서 독립하여, 2017년부터 자신만의 하이테크 양조 철학을 펼치고 있는 거장입니다. 그는 인공지능 온도 추적 센서와 산화 방지를 위한 특수 캡슐 등 현대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도, 양조에 있어서는 "최소한의 간섭"이라는 전통적 가치를 극도로 정교하게 실천합니다.
"'앙 에르고(En Ergot)'는 그랑 크뤼인 '마지 샹베르탱'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고귀한 프리미에 크뤼입니다. 로랑 퐁소는 자신의 모든 와인에 나무의 이름을 붙이는데, 이 퀴베에 부여된 **'뀌베 뒤 멜레즈(Cuvée du Mélèze, 낙엽송)'**는 낙엽송처럼 단단하고 수직적인 구조감을 지닌 이 밭의 테루아를 상징합니다."
2019 빈티지는 부르고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경이로운 신선함을 지켜낸 역사적인 해입니다. 로랑 퐁소는 이 해의 농밀한 과실미를 인위적인 새 오크 사용 없이 대형 오크통에서 다듬어내어, 쥬브레 샹베르탱 특유의 남성적인 골격 위에 수정처럼 투명한 피노 누아의 에너지를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