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그랑쥬 드 롱클 샤를(La Grange de l'Oncle Charles)은 알자스 자연주의 와인의 새로운 물결을 상징하는 도멘입니다. 오너 양조가 제롬 프랑수아(Jérôme François)는 목공 일을 하던 중 조부로부터 물려받은 포도밭에 매료되어 와인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는 말로 밭을 갈고 생물다양성을 극대화하는 비오디나미 농법을 고수하며, 알자스의 잊혀진 전통인 '혼합 식재(Complantation)'를 현대적으로 부활시켰습니다.
"'밀리외 쉬르 뽀(Mille Lieux sur Peaux)'는 '껍질 위에서(Skin Contact)'라는 뜻처럼, 다양한 품종의 포도 껍질을 함께 침출하여 얻은 오렌지 와인입니다. 리슬링, 피노 그리, 게뷔르츠트라미너 등 알자스의 수많은 구획(Mille Lieux)에서 수확된 포도들이 침출 과정을 통해 하나의 웅장한 아로마와 구조감을 형성합니다. 이는 인위적인 첨가물 없이 오직 시간과 껍질의 에너지만으로 빚어낸 예술적 결과물입니다."
2024 빈티지는 알자스의 서늘한 기운이 포도 껍질의 아로마틱한 성분들을 매우 정교하게 보존해낸 해입니다. 제롬 프랑수아는 이 해의 신선한 산미를 바탕으로 껍질에서 유래한 타닌의 질감을 실크처럼 부드럽게 정제했습니다. 내추럴 와인 특유의 생동감과 오렌지 와인의 깊이감이 완벽하게 공존하는, 롱클 샤를 라인업 중 가장 매혹적인 보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