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쁘띠-후와(Domaine Petit-Roy)의 설립자 세이이치 사이토(Seiichi Saito)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지성적이고 탐구적인 일본인 양조가로 꼽힙니다. 아르망 후쏘, 뮈니에, 훌로 등 전설적인 도멘에서 수련한 그는, 동양적인 세밀함과 부르고뉴 테루아의 본질을 가장 내추럴하고 순수하게 결합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레 크레이(Les Crays)'는 몽텔리 마을에서도 자갈과 석회질이 유독 풍부한 구획으로, 그 이름 또한 '초크(Chalk)'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사이토는 이 척박한 토양의 포도를 전송이 발효(Whole Cluster) 기법으로 양조하여, 몽텔리 와인 특유의 서늘한 기운 속에 화려한 꽃향기를 각인시켰습니다."
2021 빈티지는 부르고뉴에서 '클래식의 귀환'이라 불리는 해입니다. 최근의 온난한 기후에서 벗어나 선명한 산미와 예리한 텐션이 돋보이는 이 빈티지는, 쁘띠-후와의 저간섭 양조 철학과 만나 마치 투명한 크리스탈을 마시는 듯한 순수한 에너지의 정점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