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글로리아는 1942년 앙리 마르땡이 세운 생줄리앙의 도멘입니다. 1855년 등급 분류 이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등급 자체가 없습니다. 그런데 밭은 등급이 있습니다.
앙리 마르땡은 20여 년에 걸쳐 레오빌, 그뤼오 라로즈, 딸보, 베슈벨, 생 피에르 같은 생줄리앙 그랑 크뤼들의 구획을 하나씩 사들여 글로리아를 조립했습니다. 포도는 2·3·4등급 밭에서 나오지만, 라벨에는 아무 등급도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르도 애호가들 사이에서 글로리아는 오래전부터 "등급 없는 등급 와인"으로 불립니다. 같은 밭에서 나온 이웃들이 세 배 가격을 받는 동안, 글로리아는 그 절반 이하 가격대에 머물러 왔습니다.
현재는 앙리 마르땡의 손녀 프랑수아즈 트리오 가족이 샤또 생 피에르와 함께 운영합니다.
2013년 보르도는 쉬운 해가 아니었습니다. 대신 그 덕에 알코올이 낮고 산도가 또렷한 클래식한 스타일이 나왔고, 12년이 지난 지금 바로 마실 수 있는 상태입니다.
같은 밭에서 나온 이웃들이 세 배를 받는 동안, 라벨에 등급이 없다는 이유로 이 가격에 머물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