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모레이(Thomas Morey)는 샤샤뉴 몽라셰의 살아있는 전설 베르나르 모레이의 아들이자, 현대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정점에 서 있는 생산자입니다. 그는 샤샤뉴뿐만 아니라 본(Beaune)과 포마르(Pommard)의 뛰어난 필지들을 관리하며, 화이트 와인 거장 특유의 '정밀함'과 '투명함'을 레드 와인 양조에도 완벽하게 투영해냅니다.
"'레 샹랭(Les Chanlins)'은 포마르 마을의 남쪽 끝, 볼네(Volnay)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고귀한 필지입니다. 포마르 특유의 단단한 골격(Structure) 위에 볼네를 연상시키는 섬세한 텍스처가 깃들어 있으며, 토마스 모레이의 손길을 거쳐 지극히 우아하고 수직적인 스타일로 완성됩니다."
2023 빈티지는 부르고뉴 전역에서 과실의 순수한 광채와 에너지가 돋보이는 해입니다. 토마스 모레이는 이 해의 신선함을 놓치지 않고, 맑은 루비 색조 속에 층층이 쌓인 검은 과실의 레이어를 완벽하게 가두어냈습니다. 인위적인 추출보다는 포도 본연의 텐션을 강조하는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마스터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