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슈브레(Michel Chevré)는 루아르 계곡의 전설적인 도멘 '로슈 뇌브(Roches Neuves)'에서 티에리 제르망의 오른팔이자 포도밭 관리자로 20여 년간 근무하며 소뮈르 테루아를 꿰뚫어 본 장인입니다. 그는 2011년 독립하여 자신의 도멘 끌로 드 레꼬따르(Clos de l'Ecotard)를 설립하고, 루아르 화이트 와인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고결하고 정밀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레 펑트(Les Pentes)'는 프랑스어로 '경사면'을 뜻하며, 소뮈르의 핵심 구획인 꾸르샹(Courchamps)의 가파른 석회암 언덕에서 탄생합니다. 미셸 슈브레는 이곳의 '투포(Tuffeau)'라 불리는 고귀한 백색 석회암 토양의 기운을 보존하기 위해 철저한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고수하며, 이를 통해 슈냉 블랑 품종에 레이저와 같이 날카로운 산미와 찌릿한 미네랄리티를 부여합니다."
2021 빈티지는 루아르 계곡에서 '고전의 회귀'라 불리는 서늘하고 정교한 해입니다. 미셸 슈브레는 이 해의 청량한 기운을 인위적인 도사주나 무거운 오크 향으로 덮지 않고, 커다란 중고 오크통에서 부드럽게 다듬어내어 크리스탈처럼 맑은 질감을 완성했습니다. 66유로라는 가격은 거장의 손길이 닿은, 가장 지성적인 슈냉 블랑을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