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실비 에스모냉(Domaine Sylvie Esmonin)은 쥬브레 샹베르탱(Gevrey-Chambertin)의 정체성을 가장 남성적이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하는 생산자 중 한 명입니다. 아버지 미셸 에스모냉으로부터 도멘을 물려받은 실비는, 인위적인 추출보다는 포도 줄기를 포함하여 발효하는 '전송이 발효(Whole Bunch)'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와인에 독보적인 구조감과 복합적인 스파이스를 부여합니다.
"실비 에스모냉의 즈브리-샹베르탱 빌라쥬 등급은 그랑 크뤼 못지않은 에너지를 지닙니다. 도멘의 핵심 밭들이 프리미에 크뤼 '클로 생 자크(Clos Saint-Jacques)' 바로 인근에 위치하여, 빌라쥬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쥬브레 특유의 단단한 탄닌과 깊은 미네랄리티를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2018 빈티지는 부르고뉴에서 태양의 축복을 가득 머금은 풍요로운 해입니다. 실비 에스모냉은 이 따뜻한 해의 농밀한 과실미를 그녀 특유의 전송이 발효 철학으로 다듬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와인에 신선한 생동감과 예리한 산미를 부여했습니다. 2018년의 즈브리-샹베르탱은 지금 바로 즐기기에도 화려한 존재감을 뿜어내며, 향후 수십 년을 버텨낼 강력한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