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브루넬로에 거의 완벽했던 해입니다. 봄비가 충분해 물 스트레스가 없었고, 여름은 덥되 폭염은 없었으며, 결정적으로 9월의 낮밤 온도 차가 컸습니다. 그래서 포도는 당도와 산도, 페놀 성숙이 동시에 정점에 닿았습니다. 농축을 위해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 해였고, 비평가들은 2010·2015와 함께 금세기 최고 브루넬로 빈티지로 꼽습니다.
콘티 코스탄티는 몬탈치노 마을 바로 북동쪽, 콜레 알 마트리케제 언덕에 자리한 도멘입니다. 코스탄티 가문은 16세기부터 이 땅에 있었고, 19세기 말 티토 코스탄티가 자기 와인을 "브루넬로"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몇 안 되는 초기 생산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브루넬로라는 카테고리 자체를 만든 집 가운데 하나입니다.
1983년 안드레아 코스탄티가 도멘을 이어받았습니다. 전체 부지 25헥타르 가운데 포도밭은 11헥타르 남짓뿐이고, 그마저 여러 구획으로 흩어져 있습니다. 밭은 해발 400미터 안팎의 북동향 경사에 있습니다. 몬탈치노 남쪽의 덥고 이른 구역과 달리 이곳은 늦게 익고 산도가 남습니다. 그래서 코스탄티의 브루넬로는 어릴 때 화려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야 펴지는 고전적인 형태를 가집니다.
양조는 손대는 것이 적습니다. 산지오베제 그로소 100%, 발효는 온도만 관리하고, 숙성은 슬라보니아 대형 오크와 토노를 섞어 법정 기간 이상. 새 오크의 바닐라를 입히지 않기 때문에, 잔에서 나오는 건 나무 냄새가 아니라 붉은 과실과 흙, 그리고 철분입니다.
"2016은 몬탈치노가 30년에 한 번 만나는 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