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샤스 스플린은 메독의 물리(Moulis) 아펠라시옹을 대표하는 샤또입니다. 1855년 등급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크뤼 클라세급 품질로 평가받아 "2등급의 맛을 내는 크뤼 부르주아"로 불립니다.
이름은 보들레르가 이 와인을 마시고 "우울(spleen)을 쫓았다"고 한 일화에서 왔다고 전해집니다. 밭은 물리의 자갈 언덕에 있으며,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가 중심입니다.
2009년은 보르도의 세기적 빈티지입니다.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이 포도를 완벽하게 익혀 과실이 농축되고 탄닌이 부드럽게 익었습니다. 16년이 지난 지금 딱 마시기 좋은 구간에 들어왔습니다.
"우울을 쫓는다는 이름. 2009년이라면 과장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