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오브리옹 1996(Château Haut-Brion 1996)은 보르도 그라브 지역의 페삭-레오냥(Pessac-Léognan)에 위치한 프랑스 최초의 그랑 크뤼 클라세(Grand Cru Classé) 와인 중 하나로, 우아함과 복합미로 유명합니다.

와이너리 소개: 샤또 오브리옹은 16세기부터 와인 생산을 시작한 보르도의 가장 오래된 그랑 크뤼 클라세 중 하나로, 현재까지도 가족 소유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독특한 미네랄리티와 복합적인 아로마로 유명하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빈티지 정보: 1996년은 보르도 지역에서 기후의 불규칙성이 두드러진 해였습니다. 여름 동안 몇 차례의 더운 날씨와 9월 하순의 지속적인 비가 있었지만, 샤또 오브리옹은 이러한 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해냈습니다. 수확은 9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최종 블렌드는 메를로 50%, 카베르네 소비뇽 39%, 카베르네 프랑 11%로 구성되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 색상: 중간 정도의 루비 색상을 띠며, 깊고 진한 색조를 보입니다.
• 향: 풍부한 붉은 과일 향과 함께 시가 박스, 삼나무, 타르, 블랙 올리브, 그리고 흙 내음이 어우러져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 맛: 미디엄에서 풀 바디로, 잘 익은 체리와 블랙베리의 풍미가 부드러운 탄닌과 균형 잡힌 산미와 조화를 이룹니다. 여기에 삼나무, 담배, 그리고 약간의 스파이스가 더해져 긴 여운을 남깁니다.

평가 및 점수:

•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 92점
  • 평가: "1996년 샤또 오브리옹은 병입 후 다소 닫혀 있었으나, 현재는 서서히 그 진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깊은 루비/퍼플 색상과 함께 신선한 담배, 건조 허브, 연기, 아스팔트, 그리고 검은 과일의 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집니다. 중간에서 풀 바디로, 우수한 순수함과 다층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피니시에는 풍부한 탄닌이 존재하여 추가 숙성이 필요합니다."
• 닐 마틴(Neal Martin): 95점
  • 평가: "1996년 샤또 오브리옹은 깊고 복합적인 아로마를 지니며, 특히 언더브러시, 타르, 블랙 올리브의 향이 두드러집니다. 팔레트는 매우 균형 잡혀 있으며, 다크 체리, 삼나무, 그리고 숲 바닥의 풍미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카베르네 프랑이 중요한 역할을 하여 복합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와인은 앞으로도 스타일과 품격을 유지하며 발전할 것입니다."
    

음식 페어링:

• 양고기 요리
• 소고기 스테이크
• 트러플을 곁들인 리조또
• 숙성된 하드 치즈

서빙 팁:

• 서빙 온도: 16-18°C에서 서빙하여 와인의 아로마와 풍미를 최적화합니다.
• 디캔팅: 서빙 전 최소 1-2시간 정도 디캔팅하여 와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습니다.

구매 정보:

• 평균 가격: 750ml 한 병 기준으로 약 $552
  =
• 음용 가능 시기: 현재부터 2030년까지 즐길 수 있으며, 추가 숙성을 통해 더욱 복합적인 풍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샤또 오브리옹 1996은 그라브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한 우아하고 복합적인 와인으로, 특별한 자리에서 즐기기에 적합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