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딸보(Chateau Talbot)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레드 와인의 명가에서 아주 소량 생산하는 화이트 와인인 '까이유 블랑(Caillou Blanc)'의 존재를 아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1930년대 조르주 코르디에가 메독 지역에 화이트 품종을 다시 도입하며 탄생한 이 와인은 생-쥐리앙 지역에서 매우 드문 귀한 존재입니다.
"까이유 블랑은 딸보의 정체성을 화이트로 투영한 와인입니다. 1997년 빈티지는 25년이 넘는 세월을 견디며 보르도 화이트가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숙성미를 보여줍니다."
1997 빈티지는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의 블렌딩이 우아하게 녹아든 해입니다. 딸보의 까이유 블랑은 전통적으로 오크통 발효와 숙성을 거치는데, 이는 와인에 풍부한 질감과 장기 숙성력을 부여합니다. 시간이 흐르며 과실향은 견과류와 밀랍, 꿀의 복합적인 뉘앙스로 진화하여 명상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