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꼬슈(Fabien Coche)는 뫼르소의 전설적인 생산자 꼬슈-뒤리(Coche-Dury)와 같은 뿌리를 공유하는 가문입니다. 과거 '꼬슈-비주아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파비앙 꼬슈가 도멘을 이끌며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장 세련되고 정교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생 로망(Saint-Romain)은 꼬뜨 드 본에서 가장 고도가 높고 서늘한 마을입니다. 파비앙 꼬슈는 이 척박한 석회암 대지에서 마치 차갑게 벼려진 칼날과 같은 날카로운 미네랄리티와 찬란한 투명함을 이끌어냅니다."
2023 빈티지는 부르고뉴의 풍요로운 햇살 덕분에 과실의 농축미가 돋보이면서도, 생 로망 고유의 서늘한 기운 덕분에 팽팽한 산도가 완벽하게 유지된 해입니다. 파비앙 꼬슈는 인위적인 새 오크통 사용을 절제하고 포도 본연의 순수한 에너지와 텐션을 강조하는 양조 철학을 통해, 이 해의 특성을 가장 우아하게 병 속에 가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