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꼼뜨 조르주 드 보귀에(Domaine Comte Georges de Vogüé)의 부르고뉴 블랑은 와인 역사상 가장 호사스러운 '레지오날' 와인입니다. 이 와인이 생산되는 곳은 다름 아닌 뮈지니 그랑 크뤼(Musigny Grand Cru)의 화이트 필지입니다. 보귀에는 1990년대 중반 포도나무를 재식재한 후, 나무의 수령이 충분히 고귀한 뮈지니의 이름을 담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1994년부터 2014년까지 이 와인을 '부르고뉴 블랑'으로 격하시켜 출시했습니다.
"820유로라는 가격이 말해주듯, 이 와인은 등급만 부르고뉴 블랑일 뿐 그 본질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화이트 와인인 '뮈지니 블랑' 그 자체입니다. 2006년 빈티지는 보귀에 가문의 엄격함이 빚어낸 찬란한 숙성미를 담고 있습니다."
2006 빈티지는 현재 완벽한 숙성 궤도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뮈지니 특유의 하얀 석회암 테루아가 주는 수직적인 구조감과 함께, 20년 가까운 세월이 빚어낸 복합적인 풍미가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전 세계 컬렉터들이 뮈지니 블랑의 부활을 기다리며 숨겨진 보석처럼 수집했던 바로 그 빈티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