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 모레(Thomas Morey)는 샤샤뉴 몽라쉐의 베르나르 모레가 2007년 도멘을 나눌 때 자신의 몫을 받아 독립했습니다. 형 카미유 모레, 사촌 캐롤린 모레와 함께 모레 가문은 현재 샤샤뉴에서 가장 밀도 높은 1er 크뤼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집안입니다.
레 엠프라즈(Les Embrazées)는 샤샤뉴의 남쪽 끝, 상트네와 맞닿은 비탈에 있습니다. 마을 중심의 모르조나 쇼메보다 고도가 높고 석회암이 얕게 드러나 있어, 같은 샤르도네라도 살집보다 뼈대가 먼저 나옵니다. 애호가들이 "엠프라즈는 어릴 때 닫혀 있다"고 말하는 이유이고, 동시에 샤샤뉴 1er 크뤼 중 가장 오래 가는 축에 드는 이유입니다.
토마 모레의 양조는 과도한 개입을 피합니다. 손수확, 통 발효, 새 오크 비율을 20% 안팎으로 억제하고, 바토나주(앙금 저어주기)를 최소화합니다. 그 결과 오크는 향이 아니라 질감으로만 남습니다.
2024년은 부르고뉴 코트 드 본에 서리와 곰팡이병이 겹쳐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 해입니다. 양이 적었던 대신 산도가 또렷하고 알코올이 낮은 긴장감 있는 스타일로 만들어졌습니다. 엠프라즈라는 밭의 성격과 2024년이라는 해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흔치 않은 조합입니다.
샤샤뉴 남쪽 끝의 석회암 1er 크뤼 × 산도가 또렷했던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