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가리오크(Glen Garioch)는 애버딘셔 올드멜드럼에 1797년 설립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입니다. 이름은 현지에서 "글렌 기어리"에 가깝게 발음되며, 동부 하이랜드의 곡창지대 가리오크 계곡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이 증류소는 1995년까지 상당한 수준의 피트를 사용했고 이후 논피트로 전환했는데, 그 시기 원액들이 지금도 애호가들 사이에서 회자됩니다. 2011년 증류분은 논피트 시기의 원액으로, 하이랜드 특유의 꿀·보리·과수원 과일이 중심에 놓입니다.
시그나토리 빈티지의 언칠필터드 컬렉션은 46%로 병입하되 냉각여과와 색소를 배제합니다. 셰리나 와인 캐스크로 덧칠하지 않은 이번 보틀링에서는 이 방식이 특히 의미를 갖습니다 — 가릴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1차·2차 충전 버번 배럴에서 14년. 1차 충전이 바닐라와 코코넛의 달콤한 오크를, 2차 충전이 과하지 않게 원액의 맥아 캐릭터를 남기는 조합입니다. 증류소 본연의 성격을 판단하기에 가장 정직한 구성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 셰리가 가리지 않은, 버번 배럴이 그대로 드러낸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