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Saar)는 모젤의 지류입니다. 19세기 말, 이 강가의 리슬링은 보르도 1등급보다 비싸게 거래됐습니다. 그러나 20세기의 전쟁과 시장 붕괴를 거치며 자르는 잊혔고, 위대한 밭들은 잡초에 덮였습니다.
반 폭셈(Van Volxem)은 그 자르를 되살린 이름입니다. 2000년, 비트부르거 맥주 가문의 로만 니에보드니찬스키(Roman Niewodniczanski)가 빌팅엔의 오래된 도멘을 인수한 뒤, 19세기 지도를 펼쳐 놓고 당시 최고가를 기록했던 밭들을 하나씩 되찾아 복원했습니다. 지금은 자르 최대이자 최고의 생산자 중 하나입니다.
골드베르그(Goldberg)는 빌팅엔의 남향 급경사면입니다. 회색 데보기 점판암이 깔린 이 밭은 19세기 등급 지도에서도 최상위로 매겨졌던 자리이고, 반 폭셈이 가장 공들여 되살린 구획 중 하나입니다.
양조는 극단적으로 단순합니다 — 자연 효모, 대형 목재통과 스테인리스, 긴 리 숙성, 최소 개입. 보당하지 않고 알코올도 억지로 올리지 않습니다. 12.5도라는 절제된 도수 안에 자르 점판암의 밀도가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VDP.그로세스 게벡스 — 독일 최고 등급의 드라이 리슬링입니다.
"한때 독일에서 가장 비싼 와인이 나오던 강. 반 폭셈은 그 자르를 되찾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