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리니에-미슐로(Domaine Lignier-Michelot)는 모레-생-드니 마을 한복판, 자르댕 거리 39번지에 있습니다. 코트 드 뉘의 이 작은 마을은 북쪽으로 즈브레-샹베르탱, 남쪽으로 샹볼-뮈지니 사이에 끼어 있어 늘 두 이웃의 그늘에 가려 있었지만, 실은 클로 드 라 로슈와 클로 드 탸르를 품은 땅입니다.
비르질 리니에(Virgile Lignier)는 1990년대 중반 아버지 위베르에게서 도멘을 물려받았고, 지금은 아내 로르(Laure)와 함께 운영합니다. 총 12헥타르가 약 60개 구획으로 잘게 쪼개져 모레-생-드니, 즈브레-샹베르탱, 픽생, 샹볼-뮈지니, 뉘-생-조르주에 흩어져 있습니다.
양조는 절제되어 있습니다. 줄기는 일부만 제거해 구조와 향신감을 남기고, 10~13개월 목재통에서 숙성하되 새 오크는 최대 30%를 넘기지 않습니다. 오크로 덮는 대신 밭의 차이를 드러내는 방향입니다.
레 파소니에르(Les Faconnières)는 모레-생-드니의 프르미에 크뤼입니다. 위치가 이 밭의 전부를 설명합니다 — 바로 위가 그랑 크뤼 클로 드 라 로슈이고, 옆으로 레 미양드와 이어집니다. 그랑 크뤼 띠에 물리적으로 붙어 있는 자리입니다.
토양은 얕은 석회암에 붉은 점토가 섞여 있습니다. 덕분에 파소니에르는 모레-생-드니의 두 얼굴 — 즈브레의 힘과 샹볼의 향 — 을 동시에 냅니다. 리니에-미슐로에게 이 밭은 도멘의 중심축입니다.
2022년은 덥고 건조했지만 포도나무가 놀랍도록 잘 버틴 해입니다. 과실은 잘 익었는데 산미가 남았고, 부르고뉴 전역에서 양과 질이 모두 좋았던 드문 빈티지로 평가받습니다. 파소니에르 같은 1급 밭에서는 그 균형이 특히 잘 드러납니다. 94점.
"그랑 크뤼 클로 드 라 로슈와 담 하나를 사이에 둔 1급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