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루이 뒤트라이브(Jean-Louis Dutraive)는 보졸레 내추럴 와인의 살아있는 기준점입니다. 플뢰리(Fleurie)의 도멘 드 라 그랑 쿠르를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아 1989년부터 유기농으로 전환했고, 이후 30년 넘게 이산화황을 거의 쓰지 않는 양조를 이어왔습니다.
시루블은 보졸레 10개 크뤼 중 가장 높은 곳(해발 400m 전후)에 있습니다. 화강암 사면, 서늘한 공기. 같은 가메이라도 시루블에서는 무겁지 않고 향이 앞섭니다.
"보졸레에서 가장 높은 크뤼. 가장 가벼운 손. 2017년의 성숙."
분해 화강암과 모래 토양. 100% 전곡 세미 카르보닉 마세라시옹, 자연 효모, 무여과·무청징, 병입 시 극소량의 이산화황만 사용합니다. 2017년은 서리 피해가 있었지만 남은 포도의 품질이 좋았던 해로, 지금 8년 차에 접어들며 1차 과실 향이 가라앉고 흙·향신료의 2차 향이 열리기 시작한 시점입니다.